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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98회 전국체전 17년 연속 상위권 달성

작성일 : 2017-10-27 09:12:20 조회 : 2,383

 

금 61·은 60·동 93개 획득 ‘체육 웅도 경남’ 기틀 다져
사격, 승마, 야구소프트볼 종목 우승 쾌거
역도 강윤희·육상 김민지 대회 3관왕
사격 이영식·김종현, 수영 안세현 대회신기록 경신
  
경남도 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해 17년 연속 상위권 목표를 이뤄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북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에 경남선수단은 45개 종목에 16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61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93개를 획득하는 등 종합득점 3만8624점의 성적을 거둬 1위 경기도, 2위 충청북도, 3위 서울특별시, 4위 경상북도에 이어 종합 5위를 차지해 ‘체육 웅도 경남’의 기틀을 마련했다.


경남은 대회 첫날 강세 종목인 역도 남자일반부 62kg급 한명목(경남도청)이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역도 여자일반부 75kg급 강윤희(경남도청)는 인상·용산·합계에서 금메달을 획득, 3관왕에 올랐다. 또 육상 여자대학부 김민지(창원대)는 400m, 400허들, 4×100mR에서 금빛 질주를 펼쳐 3관왕을 달성했다. 그 밖에 2관왕도 대거 쏟아졌다. 역도 한명목(경남도청)과 방서현(경남체고), 수영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과 안세현(SK텔레콤), 롤러 손근성(경남도청), 카누 김국주(경남체육회), 육상 김나연(창원대)이 2관왕을 차지했다.


다관왕과 함께 사격과 수영에서 대회신기록도 경신했다. 사격 일반부 트랩에서 40점을 기록한 이영식(창원시청)과 남자일반부 50m소총복사에서 627.2점을 획득한 김종현(KT)이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또 경남 대표로 출전한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SK텔레콤)은 접영100m에서 57초 86의 대회신기록으로 7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마지막 날 축구(남자일반부 창원시청)와 농구(남자일반부 국군체육부대)에서 우승 쾌거를 이뤄낸 경남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사격에서 금 5, 은 4, 동 5개 총득점 1937점을 획득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소프트볼은 여자일반부 소프트볼 경기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는 등 금 1, 은 1, 동 1개 총득점 1645점, 승마는 금 1, 은 1개 총득점 1038점으로 각각 종목 우승에 올라 경남이 종합 5위를 하는 데 기여했다.


복싱은 금 5, 은 1, 동 6개, 탁구는 금 1, 은 1, 동 5개로 종목 준우승에 올랐으며, 검도·세팍타크로·역도·철인3종 등도 선전하여 종목 3위를 거뒀다.


경남선수단장인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대회 기간 중 우수 선수육성과 상위권 성적을 거두기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약속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남의 명예를 걸고 투혼을 발휘한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17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한 종목단체 회장을 비롯한 전무와 경남체육회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체전 초반 중위권으로 시작한 경남은 대회 중반 이후 저력을 발휘하며 상위권을 달성했지만 선수육성을 위한 예산 확보, 고교·대학·실업팀 창단, 경남체육 회관 건립 등 중요한 과제도 안고 있다. 경남체육회는 도교육청, 회원종목단체, 시·군체육회와 함께 우수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해 경남체육을 한층 더 도약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2만5000여 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으며, 내년 전국체전은 전북 익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7/10/26 [17:43]
뉴스경남 문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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